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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호수 근처 깔끔했던 백반 맛집 ‘이천생선구이’

by 한섬만두 2023. 5. 24.

이천 설봉호수 근처에서 숙박 후
다음날 먹을 곳을 찾다가
숙소 근처에 괜찮은 백반집을 찾았다.

이천 하면 쌀밥이 떠오르는데
따뜻한 이천 쌀밥에
고등어구이를 맛있게 먹고 왔던 곳이다.

이천생선구이

• 영업시간 : 화-일 11:00~22: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주차 : 가능

 

이천생선구이 외관

생선구이와 삼겹살을 같이 하고 계신 듯했다.
비가 와서 설봉호수 방문객이 별로 없어서
가게도 한산했다.

북적거리는 걸 싫어하는 우리는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닌데
담금주 비주얼은 왠지 군침이 돈다.
먹으면 엄청 건강해질 것 같은 비주얼이다.

이천생선구이 메뉴


생선구이와 제육볶음이 함께 나오는 2인세트가
25000원으로 가격이 괜찮았다.
우리는 고등어구이 세트를 주문했다.
솥밥이 기본으로 나오는 집이었다.


가게 내부와 수저 상태도 깔끔해서 좋았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밑반찬이 나왔다!
화려한 반찬은 아니었지만
손이 자주 가는 맛깔난 구성이었다.
취나물과 감자채볶음을 계속 집어먹었다.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온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 텁텁하지 않고
맑은 느낌의 된장찌개였다.


생선구이와 솥밥이 먼저 나왔다.
솥밥 뚜껑 여는 건 언제나 설렌다.


생선구이는 크기가 꽤 컸다.
자취를 하면 본가에서처럼 생선구이를 먹기가 힘든데
오랜만에 큼직한 고등어구이를 보니
마음까지 푸짐해지는 느낌이었다.


돌솥 안에는 흑미밥이었다.
따뜻할 때 얼른 옮겨 담고 물을 부어두었다.
생각해 보니 뚝배기가 아니라 여기에
된장국 부어놨으면 설거지 방해도 안되고
엄청 맛있었을 것 같다.


이어서 제육볶음이 나왔다.
생각보다 양이 적었는데,
생선구이에 돌솥밥까지 포함한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양이었다.


양은 적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고기도 고기인데 야채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국물 없이 빠짝 익힌 불백느낌의 제육볶음이었는데
제육볶음 추가가 있었으면 했을 것 같다.
아쉽게도 제육추가는 없었다.

사장님 혹시 보신다면
제육 추가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설봉호수 근처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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