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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불맛 제대로 살아있는 쭈꾸미볶음 맛집 - 백운호수 온누리쭈꾸미

by 한섬만두 2023. 7. 5.

남자친구 덕분에 익숙해진 백운호수! 이 날은 호숫가 산책도 할 겸 백운호수 맛집 온누리쭈꾸미에 방문했다. 
 

온누리쭈꾸미 백운호수점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주차 : 가능

 

백운호수는 안양, 인덕원 쪽 하고 가까우면서도 한적해서 참 좋은 것 같다. 특히 주차가 편해서 차로 오기 좋은 곳이다. 온누리 쭈꾸미도 가게 옆으로 주차자리가 넉넉하게 있었다.
 

온누리 쭈꾸미 메뉴

세트메뉴, 단품메뉴가 있는데 세트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 남자친구가 듣기로 철판 쭈꾸미 세트는 별로라고 했는데, 실제로 판매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쭈꾸미 세트 2인분에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메인인 쭈꾸미가 나오기 전, 샐러드와 도토리전이 나왔다.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흔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였다. 발사믹이 새콤해서 입맛을 돋워주었다.  

도토리 전은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다. 남자친구가 이 전이 되게 맛있다고 했었는데 역시! 그냥 밀가루로 만든 전보다 더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간장을 따로 주시지 않는데 간이 삼삼하게 되어있었다. 샐러드에 발사믹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샐러드 소스에 전을 찍어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있었다.
 


쭈꾸미 볶음을 비벼먹을  공깃밥이 양푼에 나왔고, 추가한 우동사리도 나왔다. 이렇게 보니 완전 탄수화물 파티였구나^0^ 밥은 특별할 건 없었는데, 우동사리를 주꾸미 볶음에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한입 먹고 눈이 띠용! 했다. 매운 볶음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우동사리 추가해 주시길 바랍니다.(진지)

주인공 쭈꾸미 볶음! 쭈꾸미 볶음 반찬으로 빠지면 서운한 콩나물과 무생채도 함께 나왔다. 맛보니 불맛이 제대로 나는 매콤한 쭈꾸미 볶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식당은 주방이 잘 보이는 구조인데, 주문이 들어갈 때마다 주방에서 불쇼 하는 것이 보였다.

탱글탱글한 쭈꾸미! 크기도 큼직한 것이 씹는 맛이 아주 좋았다. 우리는 덜 매운맛을 주문했는데, 덜 매운맛도 매운 편이었다. 불닭볶음면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꽤 맵다고 느껴졌으니 매운맛 마스터가 아니라면 덜 매운맛이 무난할 것 같다.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구성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주차도 편해서 가족 외식으로도 추천할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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