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에 감성은
인크커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캐치테이블 앱을 구경하다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발견했다.
화이트데이에 방문해서
예약을 할까 했는데
워낙 가까워서
퇴근 후 바로 방문했다!
예약은 위에서 언급한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다.
마실마실
월-금 17:00~23:00
토 14:00~21:00
일 휴무
마실마실 위치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남구로역 사이에 있다.
두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이 육교와 스텐 입간판이 보이면 도착!
오후 5시 오픈인데
퇴근하고 가니 두 테이블 정도 차 있었다.
은은한 조명의 간판이 반겨주었다.
모던한 분위기의 좌석도 있고,
빈티지한 분위기의 좌석도 있고,
좌석마다 매력이 달라서 어디에 앉을지 고민되었다.
좌석 간 거리도 멀어서인지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우리는 스피커 근처에 자리 잡았다.
와인과 먹기 좋은 메인 메뉴와
추가 메뉴, 디저트 메뉴도 있었는데,
컵라면을 파는 게 특이했다.
매장이 캐주얼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메인에 국물이 있는 요리가 없어서
컵라면 곁들여 먹어도 좋았을 것 같다.
와인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3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가격대는 다양했다.
내추럴, 컨벤셔널 모두 있었고,
와인 외의 다른 음료 메뉴는 없었다.
내가 갔을 때는 보틀 주문만 가능했는데,
토요일은 글라스 데이로
잔 단위로도 판매한다고 한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
빈티지한 촛대가 예뻤다.
전반적으로 조명이 낮고,
테이블마다 이런 포인트 조명을 둬서
조용하게 이야기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옆에 흔들의자가 예뻐서 찍어봤는데,
어둡다 보니 이렇게 찍혔다ㅋㅋㅋㅋ
퇴마 해야 될 것 같이 찍혔네..
이 날은 레드 와인을 주문했다.
품종은 카베르네 쇼비뇽이고,
몽샤름이라는 와인이었다.
판매가는 3만 9천 원!
매장에서 먹는 거라
비싼 감이 있었는데
너무 무겁지 않고,
단맛도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와인잔도 예뻤다.
아쉽게도 이 잔은 평평해서 그런지
잔든건 같은 굴절은 잘 안 생겼다.
와인 먹을 때 짤 남겨야 하는데 ㅎㅎ
말린 표고버섯 과자,
구운 새송이 버섯이
기본 안주로 제공된다.
표고버섯 과자는 계속 손이 가는
짭조름 + 은은한 단맛이었다.
새송이 버섯은 보틀 주문 시 제공인데
보틀 주문이 기본이니 기본 안주인 걸로!
토요일에 글라스 단위로 주문하면
새송이는 안 나올 수도 있겠다.
새송이 버섯은 위에 파마산이 올라간 것 같았다.
역시 새송이 버섯은 통으로 구워야 맛있다.
메인 쉬림프오일파스타!
루꼴라?로 보이는 채소와
통통한 새우가 많이 들어있었다.
레몬즙을 살짝 둘러서 먹으니
오일 파스타인데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와인이
가벼운 느낌이라
파스타와 꽤 잘 어울렸다.
다음으로 나온 라따뚜이 + 바게트 추가!
가지, 애호박, 토마토가 아주 얇아서인지
소스가 잘 베여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아래에는 미트볼도 있어서
바게트에 얹어 먹으니
건강한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다.
와인과의 궁합도 좋았다!
전체샷!
그릇이 작아서 인지
양이 적어 보였는데
다 먹고 나니 배불렀다!
일하면서 간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ㅎㅎ
먹고 남은 와인은
보틀째 가져갈 수 있었다.
이 입간판 마음이 마음에 들어서 한컷!
이 날은 남자친구와 방문했는데,
퇴근하고 친한 동료들과 함께
2차로 가기에도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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