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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경기/파주] 초여름이 떠오르는 감각적인 공간, 야당역 근처 독립서점 겸 카페 '오혜'

by 한섬만두 2023. 3. 30.

파주 출판단지 분위기에 반해
파주를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오혜'도
파주를 좋아하게 만든 공간 중 하나이다.

오혜

화-일 12:00~21:00
(월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hye.kr
 
* 임시 휴무일 경우 인스타로 안내한다고 한다.
 


 
 

오혜 외관

북카페 오혜는 야당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에 가게가 많이 없어서
찾아가면서 이 길이 맞나 긴가민가 했다.
 
빌라 사이에서 간판을 발견하고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오혜 밖에서 본 모습

통유리창에 오혜라는
상호명이 적혀있었다.
 
균형과 리듬감이 느껴지는
라인과 텍스트 배치에
감탄하며 사진을 남겼다.

오혜 입구

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외관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남겼다.
 
흰 벽에 초록 포스터와
파란색 벤치, 베이지색 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초여름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오혜 내부, 모든 것이 조화롭다..모든것이

내부도 헉 소리나게 예뻤다.
 
쨍한 파란색 바닥과
창밖에 보이는 푸릇푸릇한 초록을
차분한 우드톤의 책장과 테이블이
조화롭게 받쳐주고 있었다.
 
촘촘하게 짜인 책장에
책은 군데군데 두어
잘 설계된 여백이 느껴졌다.

북카페 오혜의 카운터

눈 닿는 곳마다 취향 저격의 인테리어!
 
카운터는 마치 옛날 여관의 카운터 같이
빈티지한 분위기였다.
 
위에서 내려오는 달 같은 조명까지 어우러져
아련한 느낌
 
사진 보니까 조만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카페 오혜 메뉴 - 출처 네이버지도

깔끔한 정렬이 인상 깊었던 오혜의 메뉴판
독립서점의 특색이 드러나는 메뉴판이었다.
 
음료 메뉴도 다양했고,
여기에 쌀로 만든 다쿠아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오혜 아인슈패너

이때 한창 아인슈패너에 빠져있어서
여기서도 주문해 봤는데
크림이 적당히 묵직해서
한번 마실 때 커피와 크림을 적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너무 꾸덕하면 커피랑 크림을 따로 먹어야 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꾸덕한 크림을 좋아하진 않는다.
 

오혜 황치즈 다쿠아즈

황치즈크림이 들어간 타쿠아즈도 주문했다.
 
와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다쿠아즈 빵이 너무 달고 퍼석한 식감이라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오혜의 다쿠아즈는 퍼석한 식감 없이
쫀쫀했고, 쌀로 만들어서인지 담백함이 느껴졌다.
 
거기에 황치즈 크림도 아주 찐해서
감탄하며 먹었던 메뉴다.

오혜에서 먹은 메뉴들

친구가 시킨 메뉴도 함께 찍어봤다.
 
패션후르츠 에이드에 들어가는 청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날씨와 어울리는 상큼한 메뉴였다.

오혜에서 먹은 메뉴들

인테리어도 너무 좋고,
독립서점이라 볼게 많아서
카페 메뉴에는 충실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료와 디저트까지 너무 잘하는 곳이라
파주에서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다시가고 싶은 오혜

유리창을 이렇게 활용 잘하다니
다시 봐도 감탄이 나온다.
 

파주에 간다면! 혹은 파주에 산다면!
그리고 독립서점을 좋아한다면!
꼭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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