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배달이 아닌!
직접 매장에서 중국요리를 먹었어요.
중국요리 특유의 기름진 느낌 때문에
먹다보면 질리고 속이 더부룩 했는데,
이 곳은 맛이 깔끔해서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왕쓰브'
영업시간 :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2시 30분~5시/ 일요일 휴무)
요리 메뉴 / 식사 메뉴 가짓수가 적당했어요.
마라우육탕면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수요가 없어서 더 이상 안하신다고 하네요 ㅠ
저희는 빨간 국물이 땡겨서 삼선짬뽕과
등심탕수육 중자를 주문했어요.
가게 내부는 넓지는 않았어요.
4개 테이블 정도 있었고,
배달을 주로 하시는 듯 했습니다.
주방장님 혼자 일하셔서 매우 분주한 느낌이였어요.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엥? 빨간 국물일 줄 알았는데,
나가사끼 같은 느낌의 음식이 나왔어요 ㅎ_ㅎ
알고 보니 삼선짬뽕을 사천짬뽕으로 잘못 들으셨다고..
메뉴 잘못나왔다고 말씀드리니
이것도 맛있다고 하셔서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맛보니까 맛있어서 걍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대신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면이 보통 중식면의 절반정도로 얇은 편이여서
면에 간도 잘 베고 더부룩함도 덜 했던 것 같아요.
혼자하시며 바쁘다보니 응대는 약간 아쉬웠네요.
뒤이어 나온 등심탕수육!
저는 찍먹이라 살짝 당황했는데,
원래 잘하는 중국집은 소스가 볶아져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를 안고 한입했습니다.
먹어보니 완전 겉바 속촉에
다 먹을떄까지 눅눅해지지 않고 빠삭함을 유지하더라고요.
탕수육 잘하는 집으로 완전 인정!!
메뉴가 잘못나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요리를 먹었어요!
재료도 신선한 게 느껴져서
금액 대비 정말 훌륭한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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