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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서울/연남동] 독특한 빙수가 있는 아늑한 카페 '연남살롱'

by 한섬만두 2023. 3. 13.

독일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1년 만에 내한했다.

 

내한기념 인생네컷 찍은 뒤

체력 고갈로 빙수 채우러 갔다.

 

연남살롱

수~일 14:00~20:30
월, 화 휴무


경의선 숲길을 가로질러

따뜻한 분위기의 연남살롱 도착!

최대 입장 가능한 인원은 4명이다.

우리는 4시 반쯤 방문했는데

아래 대기 명단을 보니

오픈시간대에는 대기가 있나 보다.

연남살롱 메뉴 (2023.03)

우리는 밀크티 빙수,

배 팥빙수,

단팥토스트를 주문했다.

 

지금 보니 푸딩도 궁금하다.

어쩔 수 없이 또 가야 할 듯

 

그리고 오늘의 수프 + 토스트세트는

다른 테이블에서 시키신 거 보고

냄새만 맡았는데 냄새가 너무 맛있었음...

(냄새 훔쳐 맡아서 죄송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 있었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주방도 너무 깔-끔해 보였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1시간 반의 이용시간제한이 있었다.

 가게가 작고 차분한 분위기라

아무래도 너무 시끄러우면 안 될 것 같아 보였다.

 

(4인석 2개, 2인석 3개, 1인석 1개 이렇게 있었던 듯)

연남살롱 배 팥빙수

제일 먼저 나온 건 배 팥빙수!

탱크보이 맛이려나 했는데

탱크보이 맛 비슷한데 훨씬 부드러운 맛이었다.

왠지 임금님이 먹었을 것 같은 맛

 

다들 먹고 맛있어서 놀랐었다.

크기도 꽤 컸다!

처음에는 이 배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팥 없이 반 정도 먹은 후에

팥을 얹어 먹기로 합의함 ㅋㅋ

이 팥 조림이 너무 맛있었다.

팥 알이 잘 살아있고,

적당히 단맛이 나서 계속 들어가는 맛

이런 느낌 뭐라고 해야 하지..

가게 톤이 전반적으로 따뜻했다.
이런저런 거 모으는 거 좋아하는

친구집에 온 느낌?

다음으로 나온 밀크티 빙수!

밀크티 좋아해서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엄청 찐했던 밀크티 시럽

단 맛이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배 팥빙수가 더 맛있었다.

연희살롱 팥토스트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건

바로 이 팥토스트!!

 

버터와 팥 그리고 아주 잘 구워진

토스트가 함께 나오는 메뉴다.

 

저 빵 진짜 뭘까.. 다들 놀라며 먹었음

소스볼 너무 귀엽다.

버터랑 팥 야무지게 올려서

내 입으로.

 

여기는 진짜 재방문의사 100%다.

 

여름 돼서 엄청 붐비기 전에

부지런히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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