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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육즙 팡팡 터지는 꼬치 맛집, 합정 이자카야 '야타이쇼부'

by 한섬만두 2023. 11. 4.
야타이쇼부
영업시간 :
평일 18:00~01:00 (금요일은 02:00까지)
주말 17:00 ~02:00  
예약 : 캐치테이블 가능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합정에서 만났는데, 원래 약속장소에 웨이팅이 있어서 계획을 바꿔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이었는데 원래 가기로 했던 곳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야타이결판 메뉴

야타이쇼부 메뉴판 (출처 네이버지도)

야타이결판는 꼬치가 메인인 것 같았다.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하는 오마카세 메뉴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즉흥으로 들어간거라 모둠꼬치 5종과 따봉표시가 있는 치킨가라아게를 주문했다. 모둠꼬치는 그날그날 랜덤이라고 한다. 선택하기 귀찮은데 '오히려 좋아!'였다. 

친구는 생맥, 나는 짐빔 하이볼을 주문했다. 가게 안 인테리어는 피규어 많은 이자카야 늑낌. (다들 아시죠?) 밖이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았는데 사람들과 눈이 잘 마주치는 꽤나 민망한 좌석이었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맞으면서 꼬치와 가벼운 술 한잔 하니 기분 너무 좋았다. 참! 기본 안주로는 양배추와 마요네즈가 나왔다. 맥주랑 잘 어울리는 기본 안주였다~

주문한 메뉴 중 제일 먼저 닭염통과 닭안심 꼬치가 나왔다. 와 기대 안 하고 들어간 곳인데, 두 꼬치 모두 육즙 팡팡에 숯향이 제대로였다. 특히 닭안심 꼬치가 정말 맛있었다. 혹시 골라서 주문하실 분은 닭안심 꼭 드셔보시길!!

그다음으로는 마늘, 토마토, 닭다리살 꼬치가 나왔다. 랜덤인데 딱 맛있는 것들만 나와서 좋았다. 맛 조합, 색감 조합 완전 굿이었다. 파와 닭다리살이 꽂힌 꼬치도 굉장히 맛났다. 그렇지만 역시 1등은 닭안심!

모둠꼬치 마지막 멤버는 츠쿠네! 닭고기를 다져서 만든 미트볼? 같은 맛이었다. 아래에 감자샐러드가 깔려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부드러운 감자와 숯불향 나는 츠쿠네가 잘 어울렸다. 맥주 안주로 너무 찰떡이었다. 그래도 1등은 닭안심!! 지금 보니 랜덤 5종인데 하나는 서비스로 주셨나 보다. 이제야 알아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갈게요!

실패 없을 이자카야 메뉴 가라아게도 나왔다. 튀김옷이 살짝 두꺼웠는데, 대신 엄청 빠삭해서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스리라차 마요 소스로 추정되는 소스가 샐러드 위에 아낌없이 뿌려져 나와서 샐러드만 먹어도 맛있고 가라아게를 찍어먹어도 정말 꿀맛이었다. 초록초록한 이파리가 함께 나와서 비주얼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전체샷! 기대 없이, 대기 없이 들어가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던 야타이쇼부. 합정에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로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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