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둘째 날, 전날 자매갈비전골이 생각보다 쏘쏘해서 맛깔난 음식이 먹고 싶었다. 나는 콩나물 국밥, 남자친구는 육회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전주한옥마을 내에서 두 가지 메뉴를 파는 곳을 찾아갔다.
조선옥 한옥마을점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 전화 : 063-286-5522
조선옥은 체인점인 것 같았다. 우리가 방문한 한옥마을점은 전주 라한호텔 근처에 있었다. 한복 빌리고 가까운 곳을 골라 갔는데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조선옥 메뉴
나는 콩나물 국밥, 남자친구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화려한 밑반찬이 나왔다. 반찬 양이 많은 편은 아니였는데, 둘 다 한 그릇 음식을 주문한 거라 딱 적당했다. 궁채 무침이 있어서 좋았다!
아침-점심 사이에 방문해서 가게에 우리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왔다. 전주 내려오면서 먹고 싶었던 콩나물 국밥! 서울에도 체인점은 많지만 왠지 전주에 온 김에 먹고 싶었다. 토렴식 국밥은 아니었고, 공깃밥이 따로 나왔다. 계란도 미리 풀어져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국물이 깔끔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전주에 간다면 남자친구에게 남문시장 현대옥 콩나물 국밥을 꼭 먹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가 주문한 육회비빔밥(sixtime bibimbab). 색감이 너무 예뻤다! 맛도 좋았다. 육회비빔밥도 왠만하면 맛있는 메뉴이기에 ㅎㅎ 오랜만에 야채를 많이 먹어서 괜히 건강해진 기분은 덤이었다. 원래 날계란을 먹지 않지만 육회를 먹을 때만은 예외이다.
전체샷! 아주 푸짐한 한상이었다. 한복 대여 후 바로 와서 슬쩍 한복이 보인다. ㅋㅋㅋ 한복을 입고 먹으니 기분이 더 좋았다.
완뚝, 완그릇 때리고 2일차 여행 시작!
전주는 맛집이 워낙 많아서 오히려 이번에는 맛집을 찾는데에 큰 신경을 안 쓰고 여행 루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서 편했다. 앞으로 여행할 때 너무 맛집에 집착하지 말아야지! (안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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