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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제주/애월] 곽지해수욕장 근처 소소한 저녁 ‘곽지 Bar다’

by 한섬만두 2022. 3. 16.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처음으로 제주에 오게 되었어요!

수요일 비행기로 도착했는데
미리 봐뒀던 밥집들이 모두 수요일에 휴무 ㅠ
관광지다보니 사람이 많이 없는
평일 중간에 쉬는 곳이 많은가 봐요.

숙소 근처 괜찮은 가게를 찾아보다
쌀국수를 식사 메뉴로 파는
‘곽지 Bar다’ 를 방문했어요.

 곽지Bar다

매주 목요일 휴무

평일,주말 17:30~22:00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바가 메인인 것 같은 분위기였다.

나는 쌀국수를 주문했다!

문어샐러드랑 와인 같이 먹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지만 혼자와서 쌀국수만 흑흑

직원분이 친절하다는 후기가 있던데

아마 이 분 말하는 듯하다.

손님 케어 열심히 하시던

쌀국수가 나왔다!

고수와 양파절임 쪽파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었고,

고기는 두가지 부위를 섞어 쓰시는듯했다.

아마 양지와 우삼겹..?(알못임)

 

인스턴트 비프스톡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육수를 내신다고 하는데

국물이 깊고 깔끔했다.

 

기호에 따라 추가 해먹을 수 있도록

레몬, 청양고추,

시뻘건 고추(아마도 베트남고추?)를 주시는데

청양고추가 제대로 맵고,

적당히 두툼하게 썰려있어서 좋았다.

넘 배고파서 흡입

양이 은근 많아서 국물은 다 못먹었다.

여행 때 쓰려고 텀블러 챙겨왔는데

담아올걸 ㅋㅋㅋ 미쳐 생각을 못했네...

 

나름 총평을 하자면,

만원대 쌀국수 집만큼 또는 그 이상

진한 국물에 기본 고명이 좋고,

푸짐한 양에 가격은 9천원으로 적당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사장님 뭔가 찐고수 느낌이라

메인 디쉬랑 칵테일도 기대가 된다.

다음에 근처에 숙박한다면

+일행이 있다면 칵테일도 마셔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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