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북에서 운영하는 스테이 온 페이지 숙박 후 다음 날 드디어 본체(?)인 북카페 오마이북에 방문했다.
오마이북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주차 : 가능
오마이북으로 들어가는 길, 커피도 팔아요!라는 입간판의 문구가 귀여웠다. 건물이 크고 층이 높아서 내부에 여유로운 공간이 예상됐다. 건물 앞 쪽으로는 테라스 좌석도 준비되어 있었다.
오마이북 메뉴
커피도 팔아요! 의 그 메뉴들. 스테이 온 페이지 체크아웃 후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1잔은 무료로 주신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한잔씩 마신 후 흑임자 카페라떼 한잔을 추가로 주문했다. 조식을 먹은 뒤라 배불러서 디저트류는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이제 보니 약과 쿠키가 맛있어 보인다.
내부는 2층까지 있었는데, 1층에서 책을 사면 2층에서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책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1층에 구비된 좌석에서 읽는 것은 가능했다. 기본적으로 층고도 높고, 책장이 1,2층 트여있는 곳들이 있어서 웅장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좌측 사진에 원형 조명이 있는 곳은 이곳의 포토 스팟인 것 같았다. 우측 사진처럼 중간에 긴 창이 난 곳도 있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책장에 빼곡히 꽂힌 책이 잘 어울렸다.
숙소에서 청도 매거진을 읽어봤는데, 오마이북 사장님이 원래는 대구에서 서점을 운영하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신간이나 베스트셀러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1층에는 6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큼직한 책상이 3개 정도 있었다. 가볍게 읽기 좋은 브랜딩 관련 책을 하나 골라서 자리를 잡았다.
체크아웃 후 제공되는 아메리카노. 쓴맛이 없고 살짝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였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책에 집중이 됐다. 정말 이제 카페인 없이 살 수 없나 보다.
추가로 주문한 흑임자 카페라테. 남자친구가 여기는 이 메뉴가 괜찮다고 추천해 줬다. 원래 찐한 맛이 나는 메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라테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윗부분에 아주 찐하고 달콤 고소한 흑임자 크림이 올라가 있었다. 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울리고, 아래에 깔린 우유와도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공간도 좋고, 카페 메뉴까지 맛있어서 청도에 방문한다면 꼭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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