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전복해물 뚝배기에서
거하게 한 끼를 먹고
맞은편에 있는 순두부 젤라토로
후식배를 채우러 갔다.
삼척 해수욕장 앞에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강릉순두부젤라토 체인점이었다.
강릉순두부젤라또 4호점
매일 09:30~22:00
해물 뚝배기 집에서 찍은 순두부 젤라또 외관!
삼척 전복해물 뚝배기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식사하면서 매화수를 두 잔정도 마셨는데
즉시 젤라또로 해장을 ㅎㅎ
토요일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
매장이 한산했다.
매장이 크기도 하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유아 동반으로 방문하기에 좋아 보였다.
주문하는 곳 옆으로 젤라또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대략 15가지 정도의 맛이 있었는데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눈이 즐거웠다.
어떤 맛을 먹을지 입구부터 고민하게 되었다.
젤라또뿐만 아니라 도넛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미 뱃속엔 자리가 없어서 구경만 했다.
젤라또는 이렇게 대량?으로 포장 판매하고 있기도 했다.
매장을 얼추 둘러보고 이제 드디어 맛을 고를 시간!
순두부젤라또 4호점 메뉴
젤라또는 모든 맛이 4500원으로 동일했다.
사장님께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를 물어봤는데,
순두부, 흑임자, 인절미, 딸기라고 하셔서
친구들과 한 가지씩 골고루 시켰다.
나는 딸기를 선택했다!
젤라또 외에 음료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카페 앞에 바로 해수욕장이 있는 걸 감안해서
가격이 괜찮았다.
친구들과 다 다른 맛을 주문해서
한 입씩 바꿔 먹어 보았다.
우선 딸기 맛은 상큼하면서 달지 않아서
입안이 깔끔해지는 맛이었다.
순두부맛은 바닐라맛과 비슷하면서
고소한 순두부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어서 좋았다.
인절미와 흑임자는 상대적으로 묵직하면서
고소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맛이었다.
결론은 다 맛있었음!이다.
바다 풍경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이게 최선이니 나야?
사진은 아쉽지만 바다가 잘 보여서 좋았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오전에 비가 와서
하늘이 맑지는 않았는데 날씨 좋을 때 오면
더더욱 좋을 곳이다.
야외 테이블도 여러 개 배치되어 있어
너무 덥지 않은 5~6월에는
야외에 앉아 바다 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1일 차 식사부터 후식까지
너무 만족스러운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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