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동진] 장칼국수가 생각났던 '소문난 대게 칼국수 전문점'

동해에서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 역에 내렸다.
정동진역에는 처음 가봤는데
유명세? 에 비해 뭐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출 원툴이었던 것인가..!
 
아무튼 레일바이크를 하기 전 간단히 아점을 먹기 위해
역 근처 대게 칼국수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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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대게 칼국수 전문점

(저녁에는 주식포차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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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영업시간이 적혀있는 곳을 못 찾았다.
지도앱에도 표시가 안되어 있다. 
포스팅에 앞서 약간의 총평을 하자면
정동진에서 꼭 이 칼국수를 먹어야 한다!
정도는 아니었다.
정동진역에 내려서 역 근방에서
먹을 곳을 찾고자 한다면
먹어볼 만한 정도이다.

소문난 대게 칼국수 전문점 외관

저녁에는 주식포차라는 이름으로 운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외관이 실내 포장마차 같았다.
 

소문난 대게 칼국수 전문점 메뉴

메뉴는 심플하게 3가지만 판매하고 있었다.
4명이서 방문했는데 칼국수 양이 많다고 해서
대게 칼국수 3인분에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김치와 단무지를 주신다.
같이 간 친구가 강원도 김치는
시원한 스타일이라면서 좋아했는데
중국산 김치였다 (머쓱)

해물파전이 먼저 나왔다.
딱 팬 모양대로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계란을 두르는 수준이 아니고
계란말이를 만들 듯이 만든 것 같았다.
해물은 오징어와 홍합이 들어있었는데,
전보다는 계란부침 느낌이라 아쉬웠다.

이어서 대게 칼국수가 나왔다.
겉보기에는 대게가 안 들어 있었는데,
안에 보니 대게 다리가 들어있었다.
양은 확실히 많긴 했다.

대게 다리가 들어있긴 했는데
살은 거의 없었고,
대게 칼국수라고 하기에는 아쉬웠다.
해물이 들어가니까 시원한 국물 맛을 기대했는데
장칼국수에 가까운 맛이었다.
 
그냥 장칼국수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맛이었는데
대게 칼국수인데 대게 맛이 많이 안나서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