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산] 1985년부터 영업한 가산디지털단지 닭칼국수 맛집!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첫 출근 날 먹었던 칼국수집을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다.
 
이 근방에서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닭칼국수 맛집으로,
김밥도 함께 팔아서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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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월-토 06:00~22:00
(브레이크타임 : 16:00~17: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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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는 상호명이 전주명가 닭칼국수였는데,
지도앱에서 검색되지 않았다.
찾아보니 지도 앱에는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라고
 등록되어 있었다.
검색에 잘 걸리게 바꾸신 건가..?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외관

아무튼 가게 문 앞에는
전주명가 닭칼국수라고 쓰여있다.
근방에 비슷한 가게가 많아서
이걸 보고 찾으시면 된다.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메뉴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메뉴

칼국수 종류가 여러 개 있는데
닭칼국수 + 김밥 조합으로 주문했다.
 
점심에 먹기 좋은 한 그릇 식사들이 주 메뉴이고,
막걸리 먹기 좋은 안주메뉴도 있었다.
 
다음엔 바지락 칼국수 도전해 봐야지!
 

칼국수 집에서 중요한 겉절이!
겉절이 먹으러 칼국수 집 가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칼국수와 먹기에 좋은 겉절이였다.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푹 삶은 닭고기와,
대파, 애호박이 들어간 닭칼국수가 나왔다.
 
닭 한 마리를 좋아하는데
여기 칼국수가
닭 한 마리에서 닭고기 건저 먹고
국물이 적당히 졸았을 때
칼국수 사리 넣어 먹는 그 맛이다.

다진 양념은 기본으로 얹어져 나왔다.
매운걸 잘 먹는 편이라
맵다고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은
빼달라고 하거나 섞기 전에 덜어내야 할 듯하다.

면은 손 칼국수는 아니고,
매끈하면서 두께가 적당한
쫄깃한 스타일의 면이었다.
 
양이 많아서 같이 같 일행 중에는
남기는 사람도 있었다.
천천히 먹는 편이라 꿋꿋하게
면을 싹쓸이했다 ㅎㅎ..

전주닭칼국수바지락칼국수

칼국수와 함께 먹는 이 김밥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건 아닌데
은근한 별미다.
 
칼국수 간이 좀 짠 편이라
참기름 골고루 발린 고소하고 심심한
김밥을 먹어주면 간이 딱 좋다.
 

김밥 3500원...
김밥 한 줄에 천 원 하던 시절은
전생의 일 같군...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무난한 점심 메뉴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