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충남/당진] 깐풍새우가 맛있었던 당진 로컬 중식 맛집 '루외루'

by 한섬만두 2023. 4. 25.

당진에서 맞는 일요일 아침,
아점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당진이 바닷가라 짬뽕이 괜찮을 같아
근처 중식집을 찾았다.


루외루

화-토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30)
 11:30~14:30
월 휴무


루외루는 '당진 짬뽕'을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곳은 아니었지만
일요일 점심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고,
관광객이 찾는 맛집보다는
로컬 맛집인 것 같았다.
 

루외루 메뉴

우리는 짬뽕 곱빼기와 
깐풍 새우를 주문했다.
짬뽕은 가격이 있는 편인만큼
들어가는 해산물이 괜찮을 것 같아
기대가 됐다.
 
깐쇼새우와 깐풍새우 중 고민을 했는데,
깐풍새우가 조금 더 매콤하다고 해서
깐풍새우를 골랐다.

양파가 깔끔하고 마르지 않아서
괜찮은 곳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진 루외루 깐풍새우

깐풍새우가 먼저 나왔다.
얇은 튀김옷이 부피감 있게 붙어있어서
바삭하면서 폭신한 식감이었다.
 
또 설명으로 들었던 대로
청양고추, 베트남 고추가 들어있어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었다.
 
중간중간 쪽파가 튀김과 다른
아삭한 식감을 줘서
끝까지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이폰 프로로 찍은 사진..프로는 프로다

이 사진은 남자친구의
아이폰 14프로로 찍은 건데
내 SE2와 화질 차이가ㅋㅋㅋ
프로라고 당당하더니 이 사진은 인정이다.

하지만 항공샷 각도는
나의 승리인 것으로..^_^v

깐풍새우를 몇 점 집어먹고 있으니
삼선짬뽕이 나왔다.

호박, 부추, 청경채 등등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가 있었는데
적당히 익혀서 식감이 살아있었다.
 
오징어도 저렴한 짬뽕에 들어가 있는
가짜 오징어가 아니라
진짜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 있었고,
주꾸미, 새우도 들어 있었다.

프로는 프로다 2

국물 색이 엄청 빨개서
너무 자극적인 맛일까 봐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달큼한 맛이었다.
 
내 기준 전혀 맵지 않았고,
신라면과 비교해서도 이 짬뽕이
덜 매웠던 것 같다.
 

당진 송악 근처에서
괜찮은 중식집을 찾는다면
루외루 한번쯤 가볼 만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