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하안동꿀주먹과 가깝다는 것
ㅋㅋㅋㅋㅋ
덕분에 입사 후 한달에 한 번은 방문하고 있다.
고기 좋아하는 독산역 근방 사람들은
이미 잘 알고 있을 맛집이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곳인데,
대기가 발생하면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도 할 수 있어서
퇴근하면서 대기 걸어놓고 출발하면 딱이다!
하안동꿀주먹
월~일 16:00~24:00
보통은 도보로 방문했고,
주차할 곳이 따로 없어서
차로 갈 땐 근방의 하안철골주차장을 이용했다.
테이블링 원격줄서기 내역 ㅎㅎ
회사에서 30분정도 걸려서
딱 퇴근 전에 줄서기를 걸어두고 출발한다.
이쯤 걸어두면 항상 앞에 8팀정도 있었던 것 같다.
(평일 기준)
하안동꿀주먹의 대표 메뉴들~
대표 메뉴는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인 순위는 다음과 같다.
1등 주먹고기
2등 미갈매기
3등 미박삼겹
4등 등심덧살
사실 껍데기도 정말 맛있는데
첫 방문 때 먹고 이후부터는 갈 때마다 매진이라 못 먹었다 ㅠㅠ
나의 1등 주먹고기~
굵은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다.
언제 다 익을까 싶게 두껍지만
직원분들이 겉부터 잘 익힌 후
다시 작게 잘라서
아주 맛있고 촉촉하게 구워주신다.
참고로 주먹고기는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다.
처음엔 주먹고기 + 다른 부위 섞어서 시켰는데,
요즘엔 처음부터 3인분 시키기도 한다. ㅎㅎ
하안동꿀주먹은 숯불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고기가 엄청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고 촉촉하게 맛있다.
고기에 그릴자국이 아주 예쁘게 나며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이 대파김치가 아주 맛있다.
알싸하면서 매콤 시원해서
대파김치랑 고기만 같이 먹어도 완전 꿀맛!
반찬은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항상 3번은 가져오는 것 같다.
손님이 많아서 김치도 항상
신선하게 자주 만드시는 것 같다.
그리고 고기가 어느 정도 구워지면
이렇게 꽈리고추를 얹어주신다.
고추는 요청하면 더 주신다.
은근히 매콤해서 고기를 먹다가
살짝 느끼해진 입안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잘 구워진 주먹고기에
소금 살짝 찍고 와사비 얹어서 한 입!
별다른 소스 없이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 맛있다.
등심덧살과 껍데기 추가요~
등심덧살은 약간 서걱서걱한 식감이었다.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은데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껍데기는 메뉴 이름이 '필수껍데기'로
이 집의 인기메뉴인데
준비되는 양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첫 방문 때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는데,
이 후로는 항상 품절이라 먹을 수가 없었다ㅠ
껍데기도 가위로 눌러가며
제대로 구워주셨었다.
조만간 또 방문할 것 같은데
이번에는 꼭 껍데기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또 웨이팅을 한 시간 이상하면
서비스 고기를 주시기도 한다.
장사가 워낙 잘되서 석수점도 생긴 것 같은데
다음에는 그쪽으로도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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