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남지구 맛집 - 샤브마니아 동남점

추운 날 외식 메뉴로 샤부샤부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이 날도 따뜻한 국물에 야채가 먹고 싶어서 샤브샤브를 선택하게 되었다. 남자친구가 샤브샤브를 많이 안 먹어봤다고 하는데, 좋아하는 마라탕이랑 국물 베이스만 다른 느낌이라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

 

샤브마니아 동남점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 전화 : 02-702-4196
주차 : 없음, 갓길 주차

 

가게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강변에 주차를 하고 왔었다. 청주에 여행을 온 것이라 도시 분위기를 잘은 모르지만 동남지구는 신도시인 것 같았다. 그래서 가게도 많고, 주차도 좀 복잡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점심에 방문했는데, 가게 안은 피크타임이 한번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샤브마니아 메뉴

 

배고파서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ㅎㅎ 금액은 1인 15,900~26,000원 사이였다. 기본 소고기 샤브는 1인 15,900원, 해물샤브는 21,000원이었다. 우리는 해물샤브를 주문했다. 육수는 맑은 육수, 얼큰 육수, 반반으로 고를 수 있었다. 우리는 반반으로 주문!

 

주문한 샤브샤브 기본 세팅이 나왔다. 해물샤브세트였는데 소고기 + 해물 (꽂게, 주꾸미, 새우) + 피쉬볼이 나오는 구성이었다. 해물을 한동안 안 주셔서 사진을 못 찍음.. 해물은 냉동이었다. 맛있었는데 다음에는 굳이 해물까지 추가하진 않아도 될 것 같다. 셀프바에도 넣어먹을 수 있는 게 많아서 너무 배불렀기 때문이다.

 

육수가 맛있는 곳! 이라고 곳곳에 적혀있었는데 정말 육수가 맛있었다. 특히 얼큰 육수가 정말 맛있었다. 오랜만에 샤브샤브를 먹어서 기분 좋아짐!! 배추는 처음부터 팍팍 넣어서 흐물흐물 해지기를 기다렸다 +_+

샤브샤브도 맛있었지만 이날 월남쌈을 정말 많이 먹었다. 다시 사진을 보니 어떻게 이렇게 야채를 얇게 썰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남자친구도 월남쌈 맛있다며 야무지게 싸 먹는 걸 보고 있으니 굉장히 뿌듯했다. 야채도 잘 먹고.. 기특해라

 

소고기를 먹다가 피쉬볼과 해물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다. 해물 주문하면 마라탕에 들어가는 각종 피쉬볼과 백목이 버섯이 나오는데, 얼큰 육수에 넣어서 먹으니 훠궈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맛있었다.

 

셀프바에는 차가운 크림 스파게티, 고구마샐러드, 떡볶이 등의 음식이 있었고, 또띠아와 요거트도 취향 껏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월남쌈 재료들과, 샤브샤브 야채, 칼국수면 등도 셀프로 더 가져다가 먹을 수 있었다. 덕분에 양조절 못하는 우리 커플은 이날 배가 찢어지게 먹었다고 한다... 샤브샤브랑 월남쌈은 다이어트 식품이라 합리화했지만 이날 최소 1kg은 쪘을 것 같다. 남자친구가 샤브샤브와 월남쌈 맛에 눈을 떴으니 앞으로 종종 다이어트 겸! 먹으러 가야겠다.

 

 

https://naver.me/Fn2i3g3s

샤브마니아 동남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