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당진] 막창, 김치찜, 껍데기를 세트로! ‘헌이네 시골막창 송악점‘

이번 주말엔 당진에 놀러 갔다.
숙소가 부곡산업단지 근처였는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아주 가까웠다.

숙소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
발견한 곳인데 세트 구성도 좋고,
맛도 좋았던 곳이다!
 

헌이네 시골막창 송악점

매일 15:30 ~03:00
 
손님 없으면 일찍 마감하는 것 같았다.
혹시 늦은 시간에 방문한다면
전화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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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이네 시골막창 외관

헌이네 시골막창 주변은 주차가 널널해보였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주변이 한산해서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다.

헌이네 시골막창 메뉴

헌이네 시골막창 메뉴 (2023년 4월)

우리는 고민 없이 A세트를 주문했다.
김치찜은 등뼈 재료 소진으로
우삼겹으로 먹어야 했다.

요즘은 세트여도 따로 시키는 것과
금액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세트로 시키는 게 4천 원 정도 차이가 났다.

오돌갈비도 참 맛있는데
포스팅하다가 발견해서 아쉽다…!

헌이네 시골막창 기본 세팅

기본 세팅은 딱 막창,
껍데기와 먹기 좋은 구성이었다.
떡볶이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살짝 카레맛이 나면서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맛이었다.
맛있어서 리필해 먹었다!

파김치도 같이 나오는데 간도 적당하고
익은 정도도 적당해서 맛있었다.

계란찜도 기본으로 나왔다!
막창집에서 계란찜 안 나오면 서운한 사람

헌이네 시골막창 대구막창

통통한 막창이 나왔다!
겉만 살짝 초벌해 나왔다.
양은 2인분으로 적당한 양이었다.

고기 굽는 걸 좋아하지만
막창은 살짝 자신이 없었는데,
직원분이 구워주셔서 좋았다.

막창은 질기지 않고 쫄깃했고
잡내도 안 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

막창이 한창 구워질 때 김치찜이 나왔다.
양푼에 김치 1/3 포기정도가 가득 들어있었다.
김치요리는 집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오랜 시간 푹 조리하는 식당에서 먹어야
훨씬 맛있는 것 같다!

국물이 자작한 김치찜은 아니었고
거의 찌개에 가까운 김치찜이었다.

우삼겹도 괜찮았는데
김치찜에는 등뼈가 더 어울렸을 것 같다.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시킨 양푼 비빔밥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가 들어있었다.
진짜 집에서 냉장고 재료로 슥슥 비벼 먹는 맛이었다.
막창이랑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껍데기로 마무리~
세로로 길게 잘라서
튀는 것 없이 안정적으로 구워졌다.

두께가 두툼해서 덜 쫄깃해 보였는데,
쫄깃보다는 쫀득한 스타일의 껍데기였다.
콜라겐까지 야무지게 흡입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당진에 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