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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충남/부여] 수수하고 고즈넉한 카페, '수월옥'

by 한섬만두 2021. 9. 22.

요즘 부여에 예쁜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그 중 꼭 가고싶은 곳이 있었는데,

추석 연휴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수월옥'

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 37

 

영업시간 : 12:00~18:00 (월요일 휴무)

위치는 정말 이런 곳에 카페가??

싶은 곳에 있어요 ㅎㅎ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눈에 띄는 곳이였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았지만

워낙 주변에 가게가 없다보니 주차는 널널한 편입니다.

처음 가게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잔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디저트는 6천원댈도 바스크치즈케이크, 티라미수롤, 흑임자롤이 있었고,

아메리카노 4500원, 핸드드립 커피 6000원으로

부여가 관광지인 점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옥 2채를 카페로 쓰고 있었는데요,

커피를 주문하는 곳, 별채 2곳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별채의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한지로 된 등이 풀과 어우러져

마음이 평온해지는 인테리어였어요.

 

여러 사람이 둘러 앉을 수 있는 단이 있었고,

다양한 책과 매거진 B 같은 잡지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눈 가는 곳마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이 부분은 아이유-밤편지가 생각나더라고요!

 

여기로 출사를 와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뒤에 영사기?같은 것이 놓여있는데,

사장님이 원래 영화감독이셨다고 해요.

그대로 살린 서까래와,

여백이 느껴지는 벽, 도자기 배치..♥

나중에 제 집을 갖게 된다면 꼭 하고 싶은 인테리어예요.

이렇게 중정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4500원), 바스크치즈케이크(6000원)

이 날 저는 잠깐 노트북을 하고자 간 것이라

별채가 아닌 카운터 근처 자리에 앉았어요.

 

스터디에 적합한 카페는 아니였고,

저도 알고 간 것이라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탄맛없이 부드럽고 가벼운 산미가 느껴져 좋았어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평범하고 무난한 맛이였어요.

 

분위기를 먹는 곳이라, 혼자보다는

좋은 사람과 함께 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부여에 친구 데려오면 별채에서 예쁜 사진 남겨야겠다!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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