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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숙소

[경기/가평] 연인산 근처 '슈가 펜션' 104호 숙박 후기 (+예약 시 유의할 점!)

by 한섬만두 2023. 5. 12.

어린이날 연휴의 마지막 코스로
가평을 방문했다.
바비큐를 안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바비큐 시설이 필수로 필요하진 않았는데,
가평 숙소는 펜션 형태가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여러 곳을 둘러보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슈가 펜션을 예약하게 되었다.

 

내돈내산 ㅎㅎ
가격 비교 후 여기 어때에서 예약했다!
아직 성수기가 아닌데도 가격이 꽤 있었다.


가평 슈가펜션에 가는 길은 한적했다.
전 날 비가 와서 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산과 그 안의 나무가 또렷하게 보였다.
오래간만에 느끼는 선명한 시야에
감탄하며 숙소로 향했다.


주차를 하고 컨테이너로 된 관리실에서
숙소키를 받았다.

예약 시 내부 사진만 봐서 몰랐는데 외관은
옛날 펜션 같은 느낌이었다.

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외관과 느낌이 정반대여서 놀랐다!
리모델링이 아주 잘된 곳이었다.


깔끔하고 예뻤던 부엌!
냉장고와 하부장 색상이 포인트가 돼서 예뻤다.
집에서 하이라이트만 쓰다가
가스불로 요리할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조리도구는 2인에 맞게 구비되어 있었다.
커피포트, 밥솥, 전자레인지
냄비 2개, 가위, 집게, 수저에 그릇도 충분했다.

객실 주방에서 구이 요리는 금지라서
프라이팬은 없었다.


화장대도 깔끔하고 밝았다.
드라이기는 부실했는데 머리 말리기에는 충분했다.
고데기는 따로 없어서 가져간 걸 사용했다.
콘센트 배치도 잘 되어있어서 화장대에서
편하게 머리를 했다.


우드 & 라탄 느낌으로 꾸며진 침실 부분!
휴양지 느낌이 살짝 나면서 깔끔하고 좋았다!
침구는 여름 패드가 깔려있었고,
이불도 가볍고 레이온 느낌이 나는
부드러운 소재였는데
따로 커버가 씌워져 있지는 않았다.

숙소 베란다에 개별 바베큐장이 있어서
이불을 자주 세탁하시는지
섬유유연제 향이 많이 났다.

무거운 이불을 선호하는데
이 이불은 가벼웠는데도
촉감이 좋아서 잠이 솔솔 왔다.
(그냥 피곤했던 걸지도?)


베란다에 있는 개별 바베큐장!
산을 바라보며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바비큐는 패스여서 이용하지 않았는데
개별로 이용할 수 있어서 시끄럽지 않고
좋을 것 같았다.



예약 시 유의할 점!


슈가 펜션은 호수마다 옵션이 약간씩 달라서
원하는 옵션이 있는 호수로 골라야 한다!


먼저 바비큐 시설


몇 호인지에 따라
숯불그릴/전기그릴을 사용할 수 있다.

101~106호는 숯불그릴,
201~208호는 전기그릴이다.


스파옵션

스파제외 객실이 있다.
스파이용을 원한다면
106, 207, 208호를 제외하고 선택해야 한다.

에어컨

우리는 5월 첫째 주에 방문했는데
에어컨 청소가 안되었다며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남자친구가 더위에 약한 속성이라
적잖이 당황스러웠던 부분이다.

다행히 아직 새벽에는 서늘해서
덥지 않게 지나갔지만
혹시 여름 전에 방문한다면!
더위를 많이 탄다면 에어컨 사용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다.


근방에서 가격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한번쯤 가볼 만한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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