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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광명 김치 두루치기 찐 맛집 - 돼지집

by 한섬만두 2024. 3. 25.

전부터 가고 싶었던 광명 돼지집. 위치가 차 없이는 가기애매한 곳이라 지도에 즐겨찾기만 해두었었는데, 회사에서 점심 회식으로 가게 되었다 야호! 
 

돼지집
⏱ 영업시간 : 매일 08:30~23:00
🚘 주차 : 가능 (1시간 무료)
☎️ 전화 : 02-805-9407

 
https://naver.me/5y4qrKqF

돼지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8,205 · 블로그리뷰 1,917

m.place.naver.com

 

근방에서 유명한 맛집 답게 내부가 시끌시끌했다. 우리는 점심시간보다 살짝 일찍 도착했는데, 3층정도 되는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는 식당임에도 점심시간이 되니 웨이팅이 있었다. 미리 준비된 밑반찬 쟁반들을 보니 피크시간에 얼마나 바쁠지 상상이 됐다. 
 

돼지집 메뉴

대표메뉴 통돼지 두루치기에 우리 테이블은 떡사리를 추가했다. 메뉴판 아래에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하면 좋다.

소박한 밑반찬. 두부는 두루치기에 넣는 용이다.

미리 세팅해둬서 빠르게 나오는 통돼지 두루치기. 양파가 아주 가득 들어있다. 후기에 보면 인위적이지 않은 단맛이 나면서 개운하다는 평이 많은데 이 과하게 많은 양파 덕인듯하다.

김치는 기본으로  두 접시 나왔던 것 같은데, 이걸로는 부족하다. 두 접시 추가 요청해서 더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반찬으로 먹는 김치가 아니라 두루치기 맞춤으로 만든 김치 같았다. 김장김치의 맛은 아닌데, 절인 배추에 김치 양념이 묻어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김치가 푹 익으면서도 꿈꿈 하지 않고 칼칼한 맛을 내는 것 같다.

정신이 혼미해지는 조합. 돌솥밥까지...!근방에 공장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인기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점심에 김치 두루치기에 돌솥밥? 너무 정답이다.

두루치기가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두부를 넣는다. 처음부터 넣으면 으깨져유~

우리는 두부 넣을 때 떡사리도 함께 넣어줬다. 돼지집은 밀떡을 사용하셨다. 스몰토크로 밀떡 vs 쌀떡 성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는 머리로는 쌀떡, 가슴으로는 밀떡인 듯.

뜨끈한 돌솥밥에 두루치기 한국자! 한 입 먹자마자 맛집 인정하게 되는 맛이었다. 정말 인위적인 조미료 맛없이 맛있는 맛이었다. 고기도 정말 신선해서 잡내도 없고 부드럽고 쫄깃했다. 돼지집 인근 주민들 너무 부러워지는 맛이었다. 
 
포장도 된다고 하지만 매장에서 이 냄비에 먹어야 확실하게 맛있을 것 같다. 

마지막에 라면사리로 마무리! 농심 라면 사리가 이렇게 맛있었나..? 국물이 면에 쏙쏙 베여서 마지막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광명 근방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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