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숯불갈비
영업시간 : 월-토 11:00~21:30
브레이크타임 : 15:00~16:30
휴무 : 매주 일요일
최근 마장동 쪽에 방문할 일이 꽤 있었는데, 갈 때마다 이 주변에서 고기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식사 시간이 아니라서 일 처리만 하고 돌아왔었는데 이 날은 점심시간에 방문에서 드디어 식사를 하게 되었다! 구워 먹는 메뉴는 시간 상 먹기 어려워 간단하게 갈비탕을 먹었다.
미성숯불갈비 메뉴
오우 갈비탕 가격이..! 그래도 마장동이니까 왠지 신선한 고기를 쓸 것 같아 기대하며 갈비탕을 주문했다. 마장동에 있는 가게면 재료 가져오는 비용이 저렴해서 음식 가격도 좀 저렴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갈비탕을 주문하니 이렇게 단지에 담긴 김치와 오이 무침이 나왔다. 김치는 깍두기와 배추김치 두가지였는데, 깍두기는 딱 알맞게 익어서 맛있었고 배추김치는 겉절이보다는 조금 더 익은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김치보다도 오이 반찬이 정말 맛있었는데, 오이를 무말랭이처럼 수분기 없이 말려서 만든 것 같은 반찬이었다. 꼬들꼬들한 식감에 양념도 맛있어서 김치보다 더 많이 먹은 반찬이었다.
주문한 갈비탕이 나왔다! 불순물 없이 맑은 국물에 대파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깔끔해 보이는 비주얼이었다. 갈비탕에 빠질 수 없는 데코레이션 빨간 대추까지 올라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큼직한 갈비뼈가 3개 정도 들어가 있고, 갈비살도 더 들어가 있었다. 앞접시에 덜어서 식혀서 겨자참소스 같은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너무 꿀맛이었다. 고기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고기 결대로 잘 으스러져서 먹기에도 너무 좋았다. 나는 미리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라놓고 먹었는데 고기로도 배가 많이 차서 공깃밥을 조금 남겼다.
국물이 많은 편이어서 국물도 조금 남겼다. 먹자마자 국물 참 찐-하다라고 느꼈는데, 같이 간 동료도 국물 괜찮다고 했다. 안에 들어있는 당면이랑 국물을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국물이 끝이 안나... 텀블러에 싸 오고 싶었다. 국물에 파만 추가해서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할 수 있는데... 아쉬운 자취생 ㅋㅋㅋ
국물과 밥은 남겨도 고기를 깔끔하게 클리어 했다. 갈빗대 하나가 고기가 쏙 빠지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너무 배불러서 이 녀석은 쿨하게 놔줬다. 먹다 보니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다. 마장동에 위치해서 고기의 신선함은 확실히 보장되는 곳인 것 같고,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만큼 맛있는 갈비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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