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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향한 곳 : 리뷰/맛집

메밀이 들어간 디저트가 있는 평창 감성 카페 '트리고'

by 한섬만두 2023. 12. 28.

평창 여행의 마지막날, 봉평면에서 메밀국수를 먹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방문했다. 메밀의 고장이라 그런지 카페에서도 메밀이 들어간 특색 있는 메뉴를 만나 볼 수 있었던 곳이었다.

 

트리고
⏱ 영업시간 : 월-일 11:00~19:0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주차 : 가능
☎️ 전화 : 0507-1387-5758
애견동반 : 야외테라스에서 가능

 

카페 트리고 외관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붉은 벽돌이 예뻤던 평창 트리고. 건물 모양이 단순하면서도 비스듬한 모양이라 유니크했다. 규모가 꽤 꺼서 쾌적한 내부가 기대됐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이렇게 귀여운 쿠키 오너먼트가 달린 트리가 반겨주었다. 트리를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트리고 메뉴

트리고는 아주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팔고 있었다. 강원도, 평창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디저트들이 많았다. 국내 여행을 다니다보면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특색 없는 음식을 파는 곳보다는 이런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봉평메밀소금빵은 색이 진하고 메밀이 들어가서 굉장히 궁금했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 고민하다가 고르지는 않았다.

베이글 종류도 다양했다. 빵빵한 베이글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베이글 라우겐이 궁금했는데, 베이커리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베이글 종류도 패스했다.

마늘 바게트는 인기가 많은지, 소량 생산인건지 한 개만 남아있었다. 짭짤한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감자 사라다빵 하나를 선택했다. 윗부분에 누룽지처럼 붙어있는 치즈가 굉장히 맛있어 보였다.

큼직한 빵들이 놓여있던 부분. 다른 블로그에서 맘모스가 정말 맛있다는 후기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맘모스도 주문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메밀 소금빵을 먹을걸...후회되기도 한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트리고는 두 개의 층으로 되어있었는데, 입구로 들어가서 카운터가 있는 층과 계단을 살짝 내려가면 또 공간이 있었다. 햇빛이 아주 잘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내부였다. 원목과 식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취향 저격이었던 카페였다. 우리 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 ㅎㅎ

두둥. 항상 적게 먹자고 다짐하는 우리..이 날도 주문 적게 하기를 실패했다. 위에서 언급하지 못했는데, 커피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메밀 아이스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메밀 아이스크림 비주얼이 엄청났다. 초코 아이스크림 같은 색감에 견과류가 올라가서 건강한 맛이 날 것 같았다. 아포가토처럼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먹는 메뉴였다. 메밀은 왠지 씁쓸한 맛일 것 같았는데 깔끔하게 단맛이 났고, 커피와도 잘 어울렸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라서 추천한다.

 

다른 블로그에서 극찬글을 보고 정말 궁금했던 맘모스. 왜냐면 맘모스 맛은 어디서 먹든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맛은 있었는데 극찬할 정도인가? 생각이 들었다. 역시 맛은 취향의 영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도 궁금한 메뉴를 먹어봤으니 만족이었다.

 

감자 사라다빵도 칼로 쓱 잘라서 먹었다. 반을 갈라보니 안에 감자 사라다가 가득 들어있었다. 겉은 짭짤 + 쫄깃하고 속에는 부드러운 사라다가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밥을 먹고 온 후라 배가 불러서 맛을 온전히 못 느껴서 아쉬웠다. 조금 더 작은 빵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비주얼도 먹음직스러워 만족스러웠다.

카페가 너무 예뻐서 나가기 전에 기념사진 찰칵!

평창에 방문한다면 특색 있는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트리고 카페 추천한다!

 

https://naver.me/xW1lyfgk

 

트리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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