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선물 추천:: 깔끔한 디자인의 오퍼스 차량용 방향제

퇴근 후 거의 매일 집에 데려다주는 고마운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던 차량용 방향제! 마침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해서 서 겸사겸사 고르게 되었다.

 

내 차는 없지만 7~8년 전에 마트에서 불스원 브랜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차량용 방향제를 많이 접해봤었다. 그때의 경험을 떠올렸을 때 블랙체리나 샌달우드 같은 달달하면서 진한 향은 차량 내부에서 확실히 향이 잘 퍼지긴 하지만 머리가 좀 아플 것 같았다. 또 어린이가 있는 집을 타깃으로 귀여운 디자인으로 나오는 방향제들이 많았는데, 30대 남자친구의 차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향은 수수하면서 디자인은 심플한 차량용 방향제를 찾다가 29cm에서 '오퍼스 차량용 방향제'가 눈에 딱! 들어와서 주문했다.

오퍼스 차량용 방향제 (선물용 쇼핑백 & 감사카드 증정) -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

출처 29cm 오퍼스 차량용 방향제 소개 페이지

타입은 송풍구형, 색상은 메탈을 선택했고, 가장 중요한 향은 어벤투스 향을 선택했다. 향을 직접 맡아 볼 수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어벤투스 향 설명을 읽어보니 베르가못, 스모키 한 자작나무, 단정한 향이라는 키워드가 남자친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다.

Q. 차량용 방향제를 찾으시오.

ㅎㅎ 물론 위 사진에서 방향제가 어떤 것인지 다들 알 수 있었겠지만!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고 차량 내부와도 잘 어울렸다. 남자친구도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크기가 적당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송풍구에 끼웠을 때 고정이 잘되고 송풍구가 쳐지거나 하지 않았다.

오퍼스 차량용 방향제는 석고 방향제 타입이었다. 방향제 뚜껑이 자석으로 되어 있는데 살짝 뚜껑 부분을 들면 사진처럼 내부에 석고가 보인다. 여기에 함께 온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준 후 뚜껑을 닫고 다시 송풍구에 끼우면 된다. 직접 해보니 3방울 이상 떨어뜨리면 뚜껑 사이로 오일이 흘러서 2~3방울 정도만 떨어뜨리는 것을 추천한다. 

 

어벤투스 향은 상품 페이지에서 본 것처럼 지속력이 오래 가는 편은 아니라 살짝 아쉽긴 하지만 향이 너무 진해서 머리 아프거나 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 좋았다. 깔끔하고 향이 좋은 차량용 방향제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