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볼 만한 카페를 찾아보았는데, 오래된 소도시라 그런지 예쁘고 감성적인 카페가 많지 않았다. 열심히 찾아낸 아기자기한 카페 중 하나였던 mamemaru에 방문했다.
mamemaru cafe
⏱ 영업시간 : 11:00~19:0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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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emaru menu
메뉴판은 영어로 되어 있었다. 옆에 세금포함 가격을 보시면 된다. 4월 말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날이 더워서 아이스 카페 라떼와 아이스 드립커피(mamemaru) 그리고 커피맛 아이스크림을 함께 주문했다.
원두가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커피 주문 시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어떤 원두로 할지 따로 물어보진 않으셨다. 아마 원두는 봉투 단위로만 파시는 게 아닐까 싶었다.
카운터에 결제 지원되는 카드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옆에서 간단한 간식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닥터유가 있어서 반가웠다.
가게 한편에는 작은 로스팅 기계가 있었다. 한국에서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에 가면 로스팅 룸이 꽤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작은 기계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카페 내부는 협소한 편이었고,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창가의 바테이블에 4개 있었다. 한편에는 다양한 원두 생두가 진열되어 있었다. 비주얼이 한약방 같기도 했다. 많은 원두를 보니, 커피를 정말 잘하는 곳일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효라는 글자가 연상되는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불효녀 살짝 뜨끔해지는 디자인 ㅎㅎ 커피는 탄맛이 없고 깔끔해서 좋았다. 특히 일본의 유제품이 맛있다고 해서 라떼를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부드럽고 맛있었다.
커피맛 아이스크림도 나왔다. 로투스가 하나 꽂혀있었고, 위에는 커피 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맛은 롯데리아 토네이도 아이스크림 + 커피가루가 뿌려진 맛이 났다. 추천할만한 메뉴는 아니었던 걸로~
아케이드 내에 있어서 가는 길에 구경할 것도 많고, 다양한 원두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던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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